오는 11월 13일 막을 올리는 아시아 최대의 화장품·뷰티전시회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에는 코트라가 주관, 270여 곳에 이르는 한국 기업들이 함께하는 통합 한국관을 꾸린다. 한국은 지난 2017년에 이어 다시 주빈국으로 선정됐다. 한국관 구성을 주도하고 있는 코트라 최규철 해외전시팀장을 만나 주빈국 선정의 의미와 한국관 구성 배경, 운영 계획 전반에 걸쳐 얘기를 들었다. “코스모프로프 아시아의 주빈국은 해당 국가의 화장품·뷰티산업 위상과 참가기업 규모 등을 신중하게 고려해 결정하게 됩니다. 특히 주빈국으로 선정될 경우 홍보활동과 프로모션 부문에서 주최 측으로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미나·컨퍼런스 등을 주관함으로써 참가 기업들에게 눈에 띄는 성과를 안겨줄 수 있는 기대를 할 수 있습니다.” 최 팀장은 주빈국 선정에 대한 의미를 이 같이 설명하고 통합 한국관은 그 동안 해외 전시회에서 ‘기관별 한국관’으로 참가해 왔던 것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결정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코트라는 연간 100여 회 이상의 산업별 해외 전시회를 지원하고 있는데 한국관이 산재해 있어 시너지가 덜 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있었습니
비욘드뷰티아세안 방콕, 9월 20일 개막 팡파르 올해 주빈국은 한국…관세철폐로 개척 가능성 ↑ 신 남방시장의 중심, 아세안 최대의 화장품 시장 태국을 향한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있었던 원아시아포럼(식품의약품안전처 주최)과 K-뷰티 엑스포(킨텍스 주최)에 이어 오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는 ‘2018 비욘드 뷰티 아세안 방콕’에 주빈국으로 참가하기 때문. 유로모니터 발표에 의하면 태국 화장품 시장은 56억2천850만 달러(2016년 기준·한화 약 6조928억 원) 규모로 아세안 국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지속되는 한류 열풍과 함께 지난해부터는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AKFTA)까지 발효됨에 따라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관세는 대부분이 철폐한 상황이다. 따라서 기존 인기에다 이 같은 정책적 메리트까지 더함으로써 K-뷰티의 위상과 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욘드 뷰티 아세안 방콕은 동남아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아세안화장품협회를 비롯해 태국화장품제조협회 등의 유력 기관들의 지원을 받고 있는 전시회다. 특히 전문 바이어 참관 비중이 높고 화장품 관련 전 부문을 아우르는 참가사들의 면